[5월호 기획기사] 봄꽃 따라 떠나는 아산의 촬영지 투어
봄꽃 따라 떠나는 아산의 촬영지 투어시민기자 박소영 코끝에 따뜻하고 달콤한 봄 향기가 나는 요즘,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아름다운 아산의 모습을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어디선가 본 곳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었던 드라마의 한 장면에 담긴 아산의 숨은 명소를 찾아가 보았다. 1. 순천향대학교 - JTBC ‘닥터슬럼프’ 4월 초면 아름다운 벚꽃과 돗자리를 가지고 오는 인파로 붐비는 이곳은 순천향대학교이다. 오래전부터 벚꽃 명소로 유명했던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방영된 JTBC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도 극의 분위기에 한몫했다. 박신혜와 박형식이 주연으로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는 두 주인공의 고등학교 시절 등굣길과 어른이 된 후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순천향대학교에서 촬영되었다. 두 주인공의 풋풋했던 고등학교 시절 살랑거리는 분위기를 표현하기 좋았던 이 장면에서는 순천향대학교의 피닉스광장, 서로의 마음을 터놓았던 ‘벚꽃 계단’은 학성사 2관 기숙사 옆 돌계단에서 촬영되었다. 2. 둔포면 배밭 - tvN ‘눈물의 여왕’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눈물의 여왕에서도 아산에서 촬영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벚꽃이 질 때쯤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는 배꽃이 유명한 이곳은 둔포면 신왕리로, 천안시 성환읍과 경계인 지역으로서 매월 4월 중순에서 5월 초, 축제가 열리는 유명한 배 산지이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백현우(김수현)의 동네로 나오는데, 하얗고 아름다운 배꽃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매년 4월 중순경에 맞춰 방문한다면 배꽃으로 가득한 하얀 길을 볼 수 있다. 3. 영인산 자연휴양림 – sbs ‘악귀’ 작년 성황리에 막을내린 sbs드라마 ‘악귀’에서도 아산시룰 찾을 수 있다. ‘악귀’의 최종회에서 주인공 구산영(김태리)는 우여곡절 끝에 악귀를 없애고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이루며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짚라인 타기’와 ‘숲 속에서 밤하늘 별보기’를 하는 곳은 다름 아닌 영인산 자연휴양림이다. 울창하고 깨끗한 자연으로 유명한 영인산의 풍경을 짚라인을 타며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어드벤처’는 영인산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묘미이다. https://youtube.com/shorts/UPmSKo82HAI?si=pBkAtfowWk1-GwJL (영인산 스카이어드벤쳐 숏츠) 나들이 가기 좋은 요즘, 미디어에서 먼저 알아본 아산의 숨은 명소를 찾아 떠나본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다.[5월호 기획특집] 천안아산역 개통 20주년, 모든 길은 아산으로 통한다
천안아산역 개통 20주년, 모든 길은 아산으로 통한다시민기자 오동건 한국 역사상 첫 고속철도역 중 하나로 아산시의 대표적인 관문인 천안아산역이 지난 4월 1일에 개통 20주년을 맞이했다. 천안아산역은 1996년 7월 22일에 착공되었으며, 2004년 4월 1일에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개통하였다. 천안아산역이 위치한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는 조선 시대에 ‘대조원’이라는 역원이 있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개통 20주년을 맞이한 오늘날 천안아산역은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호남선 KTX와 SRT 고속열차가 정차한다. 아울러 장항선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서해금빛열차, 수도권 전철 1호선 전동열차를 탈 수 있는 아산역과 연결되어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 교통 중심지로 손꼽힌다. 특히 천안아산역 부지는 1992년 6월 30일에 한국 역사상 첫 고속철도인 경부고속철도의 기공식이 열린 곳으로 커다란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천안아산역은 아산시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혁신과 발전의 공간이다. 역사 2층에 입주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원은 충청남도 지역 혁신 창업의 거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한다. 광역 아산만권 발전의 상징인 아산은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다. 교통, 숙박, 쇼핑이 결합한 국내 최대의 복합환승센터가 2029년까지 천안아산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아산시는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는 법무부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천안아산역 일대에 유치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고 있다.[시민명예기자] 전국 최초! 하수관 비굴착 보수 공법 현장을 가다
전국 최초! 하수관 비굴착 보수 공법 현장을 가다시민기자 박철신 길었던 겨우내 움츠렸던 새싹들이 따뜻한 햇볕을 받고 동면에서 깨어나 싹을 틔우고 있는 요즘이다. 아산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더해가고 있어 지역 이곳저곳에서 공사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아산수도사업소를 찾았다. 새해 봄맞이로 한창인 직원들의 분주한 모습에 생동감이 느껴졌다. 최근 아산수도사업소는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서 온양송악관대 하수관로 개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곡교천의 기존 차집관로를 대상으로 한 공사인데, 전국 최초로 ‘광경화 장치’를 활용한 하수관 비굴착 공사를 시행하고 있어 화제이다. 이 공법은 땅을 파지 않고 비굴착 방식으로 보수하는 공법으로 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기존 공법과 달리 시설물 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감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교통통제 및 폐기물 처리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 대비 20%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공법 도입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온양2동에 거주하는 A씨는 공사의 간결함과 환경친화적인 모습을 칭찬했고, 배방읍에 거주하는 B씨는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공법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 염치읍에 거주하며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C씨는 위 공법이 미래 활용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같은 아산수도사업소의 노력은 재정 절감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선진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사 하나를 하더라도 시민을 더욱 배려하고 우선시 하는 아산시의 행정에 많은 시민들이 박수와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시민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은 지역사회가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위해서는 시의 선도적인 발상과 노력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아산시가 시민을 위한 혁신적인 행정을 계속 이어나가 현재보다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시민명예기자] 우리나라의 어금니, 아산
우리나라의 어금니, 아산시민기자 권용극 아산으로 이사 온 지도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전국을 여행하면서 아산에서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연고는 없지만 온화하고 재해가 없어서다.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 우리나라 중심에 있는 아산은 좋은 조건이다. 살아보니 더욱 더 좋아져 다른 지인에게도 아이 키우기에 좋은 도시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아산을 한 번도 오지 않거나 아산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 아산이란 지명에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나, 지명의 한자(어금니 아, 메 산)에서 알 수 있듯 어금니 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지명의 유래인 영인면 어금니 바위를 찾아가봤다. 어금니바위는 영인산 수암사 뒤쪽에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로 수암사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사찰은 접근이 쉽고 고즈넉하다. 수암사 뒤쪽 길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어금니바위를 만난다. 바위가 없을 듯한 산에서 만난 어금니바위는 아산의 첫인상과 닮았다. 소박해 보이지만 웅장하고 거대한 힘이 느껴진다.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는 조선시대 아산현 관아가 있었던 곳이다. 1922년까지 아산 군청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어금니 아 자를 써서 아산이라 불렸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가장 크고 튼튼한 이가 어금니다. 앞니가 가위처럼 음식물을 자르고 송곳니가 칼이나 송곳처럼 음식을 찢는다면, 어금니는 음식을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전체적인 치아 교합의 핵심 역할을 한다. 어금니는 앞 중심에 있지 않지만, 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가장 선두에 있진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중심을 튼튼하게 지키고 있는 아산의 힘을 어금니 아 자에서 느낀다.[시민명예기자] 충남아산의 축구는 지금부터!
충남아산의 축구는 지금부터!시민기자 김미향 2024년 K리그2 시즌이 시작되었다. 충남아산FC의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다.새 사령탑을 맡은 김현석 감독을 중심으로 U-18 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마호, 올림픽 국가대표 골키퍼 신송훈, 외국인 용병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닝요와 안데르손, 누네즈 등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영입되었다. 전력 보강 때문일까? 충남아산FC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시즌 첫 경기는 지난 3월 3일 수원에서 열렸다. 상대는 K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수원삼성이었다. 강팀을 맞아 충남아산FC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후반 높은 볼점유율을 보여주며 경기 종료 시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충남아산FC의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은 후반 42분 박대훈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한 뉴페이스 정마호였다. 경기는 아쉽게 2대1로 패했지만 충남아산FC의 존재감을 보여준 경기였다. 홈 개막전은 3월 9일 부천FC를 상대로 아산에서 열렸다. 1만여 아산 홈팬들이 승리를 염원했으나 후반 17분 아산 수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부천의 슛은 골키퍼 신송훈의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볼이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26분 주닝요의 왼발 슛으로 부천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휘슬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1대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갈망했던 첫 승은 3월 16일 경남FC를 상대한 창원에서 들려왔다. 충남 아산FC가 선취 득점한 가운데 전반 34분 동점골을 허용하였다. 해결사는 충남아산FC 첫 경기 첫 골의 주인공 정마호였다. 전반 42분 정마호의 발끝에서 승리의 쐐기골이 터졌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FC는 승점 4점(1승 1무 1패)을 얻어 리그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수원 경기에 이어 득점에 성공한 정마호는 리그 다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명장 김현석 감독의 전술과 충남아산FC 선수들의 저력이 아산 홈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충남아산의 축구는 지금부터!!’라는 슬로건처럼 리그를 놀라게 할 충남아산FC의 대활약을 기대해본다.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신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