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lcome! 탕정 지중해마을 겨울 축제
    Welcome! 탕정 지중해마을 겨울 축제 Welcome! 탕정 지중해마을 겨울 축제   시민기자 장지우 12월, 첫눈이 내리고 크리스마스 트리 숲이 설치되면서 탕정 지중해마을 일원은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흰 계단 위에 내려앉은 서리는 산토리니 언덕을 떠올리게 했고, 붉은 지붕 사이로 스며드는 겨울 햇살은 남프랑스 골목을 연상시키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축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거리가 가득 차며 겨울 풍경은 한층 생동감을 더했다. 이곳은 원래 포도농사를 짓던 작은 농촌 마을이었다. 그러나 탕정신도시 조성과 삼성디스플레이 입주로 마을이 산업화하면서, 원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주민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스로 조합을 꾸리고, 함께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그 결과 탄생한 이름이 바로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추억이 살아 있는 마을인 것이다. 지중해마을은 공식 일정과 관계없이 12월 내내 축제 분위기였다. 낮에는 가족과 연인이 마을을 가득 메웠고, 아이들은 천사 날개 포토존에서 추억을 더했다. 해가 지고 하늘이 보랏빛으로 변하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상인들이 마련한 ‘트리숲 인근 겨울 스낵바’는 따뜻한 음식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손발을 녹여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고, 곳곳에서 진행된 깜짝 공연은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천안에서 온 한 외국인은 “산타가 점포를 깜짝 방문해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가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지중해마을에서 행복하게 2025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중해마을은 앞으로 마을의 탄생 스토리를 소개하는 안내물을 곳곳에 설치하고, 카페·사진·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가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과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자세히보기
  • 창단 2개월 만에 전국 무대 석권…. ‘아산시피클볼협회’의 급성장 스토리!
    창단 2개월 만에 전국 무대 석권…. ‘아산시피클볼협회’의 급성장 스토리! 창단 2개월 만에 전국 무대 석권…. ‘아산시피클볼협회’의 급성장 스토리!   시민기자 박미현 ‘아산시피클볼협회’가 창단 두 달 만에 전국대회에서 잇따른 수상 성과를 거두며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창단식을 가진 ‘아산시피클볼협회’는 창단 직후 참가한 전국대회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0월에는 서울 토너먼트 대회(+50 남자복식)에서 2위, 11월에는 피클볼 페스타(+50 혼합복식)에서 2위, 오클밸리 대회(+35 단식)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존 강팀들을 제치며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손종필 협회장은 “창단 당시 ‘아산이 충남을 넘어 전국 피클볼 메카가 되자’는 목표로 결의했던 회원들의 단합이 값진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한 가족처럼 끈끈하게 뭉쳐 즐겁게 운동해 준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회는 2026년을 기점으로 피클볼 지도자 양성과 최고등급인 오픈부 진입을 주요 목표로 삼고, 전 회원 지도자 자격증 취득과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회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고, 아직 피클볼이 생소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입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마다 실내구장 부족으로 운동 공간을 찾아 떠돌아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 역시, 더 많은 시민 참여를 통한 전용 실내구장 확충이라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화 홍보이사는 “처음 10여 명으로 출발했으나, 불과 2개월 만에 회원 수가 50여 명을 넘어섰다”며 “최근 TV와 각종 매체에서 피클볼이 자주 소개되는 데다, 비용 부담이 적고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스포츠’라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협회에는 가족 단위로 함께 활동하는 회원이 많아 지역 공동체 스포츠로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아산시피클볼협회 밴드’를 통해 문의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히보기
  • 아산충무고등학교 개교 1주년, ‘충무정신’ 새롭게 다짐
    아산충무고등학교 개교 1주년, ‘충무정신’ 새롭게 다짐 아산충무고등학교 개교 1주년, ‘충무정신’ 새롭게 다짐 시민기자 허창용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충무공 이순신’. 충무공의 고장 아산에 그의 정신을 잇는 학교, 아산충무고등학교(교장 엄기일)가 개교 1주년을 맞이한다. 아산충무고는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백의종군길 인근에 위치한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로 지역 시민들의 제안과 뜻에 따라 ‘충무’라는 교명을 채택하였다.​학교는 아산 북부권을 대표하는 인문계 고등학교로 지난해 3월 1일 첫 문을 열었다. 아산충무고 개교로 인해 지역 내 과밀학급이 해소되고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등 교육환경 전반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아산충무고는 ‘충무정신을 새롭게 일깨워 미래를 만들어가는 학교’를 비전으로 현장체험 중심의 ‘충무배움길’과 ‘다문화 이끎학교’ 운영 등 학생 중심의 특색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은 ‘스승의날 기념 글짓기 대회’, ‘2025 K-Food 제품개발 공모전’ 등 각종 교내·외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엄기일 교장은 “아산충무고 학생들이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처럼 지혜와 용기, 그리고 올곧은 품성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해 지역과 나라를 빛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히보기
  • 오세현 아산시장 “천안·아산 통합론, 시민 실익 여부가 기준”
    오세현 아산시장 “천안·아산 통합론, 시민 실익 여부가 기준” 오세현 아산시장이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는 ‘천안·아산 통합 논의’와 관련해 “아산 시민의 실익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 시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오 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논의와 함께, 천안·아산 통합론이 다시 불거지는 만큼, 이제는 우리 시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오 시장은 ‘아산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를 통합 논의의 절대기준으로 못 박았다. 그는 “통합을 주장하는 쪽은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과연 아산시와 시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도시 이름이 커지고 광역경제권이 형성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통합의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아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구 50만 대도시 특례’ 확보를 예로 들며 “중요한 것은 행정의 크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의 이양 여부”라고 강조했다.50만 대도시 특례를 확보할 경우, 도시개발이나 산업단지·공원조성 등 약 15개 분야의 법적 권한과 책임을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위임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충남도 승인을 받는데 15~20개월 이상 소요된 행정 절차가 대폭 단축돼,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는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권한과 책임이 수반되지 않은 단순 통합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오 시장은 “통합 이후 실질적 권한이 없는 구조라면, 편의시설은 인구가 많은 도심에 집중되고 혐오시설은 외곽으로 밀려나는 ‘님비(NIMBY)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전과 충남의 경우 그 부담이 충남으로, 아산과 천안이라면 아산에 전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만약 통합을 통해 광역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아산시에 실질적으로 이양한다면 그것은 득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통합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계속해서 오 시장은 “충남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 명분적 논의가 아닌 현실적·실효적 관점에서 천안·아산 통합이 아산시와 시민에게 어떤 실익이 있는지 명확히 정리해 조속히 보고하라”며, 이를 토대로 아산시의 공식 입장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이와 함께 오 시장은 새해 영농교육과 읍면동 방문 일정에 대해 “단순한 현황 설명이나 의례적 일정에 그치지 말고, 비전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이 밖에도 △각종 수상·평가 성과에 대한 시민 눈높이 맞춤 홍보 강화 △겨울철 제설 작업 시 시민의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한 안내 방안 마련 △연말연시 행사 대비 철저 △회식 후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에 대한 지시가 함께 이뤄졌다. 자세히보기
  • 아산시, 공설 자연장지 조성공사 착공
    아산시, 공설 자연장지 조성공사 착공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송악면 거산리 공설 봉안당 일원에 ‘공설장사시설조성사업(봉안당·자연장지)’의 일환인 ‘자연장지 조성공사’에 착공했다.‘자연장지 조성공사’는 봉안당 건립에 앞서 우선 추진되는 사업으로, 송악면 거산리 산 56-11번지 일원 32,280㎡ 부지에 마련된다.시설은 잔디형 자연장지로 9,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국가유공자 전용 장지(834기), 산분 추모시설, 산분장 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총사업비는 약 58억 원이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주변에 묻어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장례 방식으로, 봉분이나 석물(비석 등)을 설치하지 않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장사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아산시는 기존 공설 봉안당이 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2년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장사시설 확충을 추진해 왔다.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이 일시 지연되기도 했으나,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2024년 5월 주민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반대추진위원회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며 갈등을 해소했다.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연장지 조성을 통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품격 있는 장사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산시 공설장사시설 확충사업(봉안당·자연장지)에는 총 286억 원이 투입되며, 봉안당 3만 2,548기, 자연장지 9,000기 등 총 4만 1,548기가 확충될 예정이다. 봉안당 건립사업은 2026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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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천안·아산 통합론, 시민 실익 여부가 기준”

오세현 아산시장 “천안·아산 통합론, 시민 실익 여부가 기준”

오세현 아산시장이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는 ‘천안·아산 통합 논의’와 관련해 “아산 시민의 실익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 시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오 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논의와 함께, 천안·아산 통합론이 다시 불거지는 만큼, 이제는 우리 시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오 시장은 ‘아산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를 통합 논의의 절대기준으로 못 박았다. 그는 “통합을 주장하는 쪽은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과연 아산시와 시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도시 이름이 커지고 광역경제권이 형성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통합의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아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구 50만 대도시 특례’ 확보를 예로 들며 “중요한 것은 행정의 크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의 이양 여부”라고 강조했다.50만 대도시 특례를 확보할 경우, 도시개발이나 산업단지·공원조성 등 약 15개 분야의 법적 권한과 책임을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위임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충남도 승인을 받는데 15~20개월 이상 소요된 행정 절차가 대폭 단축돼,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는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권한과 책임이 수반되지 않은 단순 통합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오 시장은 “통합 이후 실질적 권한이 없는 구조라면, 편의시설은 인구가 많은 도심에 집중되고 혐오시설은 외곽으로 밀려나는 ‘님비(NIMBY)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전과 충남의 경우 그 부담이 충남으로, 아산과 천안이라면 아산에 전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만약 통합을 통해 광역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아산시에 실질적으로 이양한다면 그것은 득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통합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계속해서 오 시장은 “충남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 명분적 논의가 아닌 현실적·실효적 관점에서 천안·아산 통합이 아산시와 시민에게 어떤 실익이 있는지 명확히 정리해 조속히 보고하라”며, 이를 토대로 아산시의 공식 입장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이와 함께 오 시장은 새해 영농교육과 읍면동 방문 일정에 대해 “단순한 현황 설명이나 의례적 일정에 그치지 말고, 비전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이 밖에도 △각종 수상·평가 성과에 대한 시민 눈높이 맞춤 홍보 강화 △겨울철 제설 작업 시 시민의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한 안내 방안 마련 △연말연시 행사 대비 철저 △회식 후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에 대한 지시가 함께 이뤄졌다.

2025-12-16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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